두루고등학교(교장 박희동, 이하 두루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사제동행 인성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전했다. 두루고의 “사제동행 인성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 간의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제동행 하이파이브 ▲사제동행 인성 칼럼 ▲두루 독서 프로그램 ▲별밤 독서캠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한다. 사제동행 하이파이브는 아침 등굣길 교문에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초코파이를 나눠주고 반갑게 손뼉을 마주치며 격려하는 인성교육 활동이다. 처음에는 낯설고 쑥스러워하던 학생들도 선생님들과의 하이파이브를 통해 사제 간의 친밀감도 깊어지고 신뢰도 두터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사제동행 인성 칼럼은 학급담임과 학생들이 다문화, 내적 가치, 공동선, 배려 등을 주제로 함께 고민하고 느낀 점을 발표하며, 자율적이고 관용적인 사제 간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개개인의 내적 성장도 기대할 수 있는 인성교육 활동이다. 두루 독서 프로그램은 ▲저자 초청 별밤독서캠프 ▲학부모와 함께하는 내 마음의 시어(詩語) 캘리그라피 쓰기 ▲캠프 및 독서감상문 쓰기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이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도서관, 그리고 책과 친해지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아울러, 지난 주 진행한 별밤독서캠프에서는 ‘문명을 담은 팔레트’의 저자 남궁산 판화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문명과 과학의 발전에 따른 색의 가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경청하고 질문하며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프로그램에 임했다. 두루고는 독서 프로그램에 일정 기준 이상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말에 인증서를 교부하여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성장한 자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정은 교사는 “특색 있는 인성프로그램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체험할 수 있어 교사로서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희동 교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지성과 더불어 바른 인성까지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인성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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