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절전소 운영, 에너지 절약 앞장

3~5% 절전 목표, 성과달성땐 LED燈 교체 등 인센티브

서서희 기자

2019-05-30 18:22:39

 

 

시는 지난해 말부터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세종절전소’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춘희 시장은 30일 제241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절전소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절전소는 세종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고 그 이익을 공유하는 운동으로, 절전소를 중심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절약 목표를 달성한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에너지 절약 공동체를 실현하려는 것으로, 마을에서 에너지를 아껴 ‘에너지 절약, 알뜰 세종’을 구현하고, 지구 온난화와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시는 세종절전소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모집공고를 거쳐, 사업 대상지로새롬동 새뜸마을 10단지, 종촌동 가재마을4단지, 아름동 범지기마을 9단지,보람동 호려울마을 6단지 선정하였다. 절전소별로 3~5%의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활동가와 운영위원회 등이 적극 나서 에너지 절감 운동을 벌였으며, 전문가협의체의 자문을 받아 현수막 게시, 냉장고온도 낮추기, 경관등 격등제 실시 등, 공공 전기시설을 개선하여 에너지 과소비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활동도 전개하고, 지하주차장, 지하실, E/V 등의 일반전구를 고효율전구로 교체하고, 전문가협의체가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절약운동을 장려하고, 전력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150세대 대상)도 진행하였다. 지난 4개월간 절전소를 운영한 결과, 전력 사용량이 최대 6.5%까지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시민주도의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절전소 운영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LED 등기구 교체 지원)를 적극 제공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도 발굴하고, 공동이용시설에 대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보급 지원하며,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내년에 절전소 10개소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다수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주도형 세종절전소를 성공시켜 우리나라 에너지절약 사업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춘희시장은, 앞으로 공동주택은 물론 학교와 상가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절전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유형의 공동체 문화를 꽃피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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