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매극복의 날 행사… ‘치매안심센터’ 노하우 전국 확산

전국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현장실습,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노하우 확산

양승동 기자

2018-09-05 16:04:36

 

서울치매지원센터10주년행사

 

[충청뉴스Q] 서울시는 국가치매책임제 모델이 된 25개구 ‘치매안심센터’ 운영 노하우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별 ‘치매관리 특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오는 6일에서 20일을 치매극복주간으로 정하고 첫날 광화문광장에서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25개 치매안심센터도 지역별로 ‘2018 치매극복주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치매관리사업’을 시작, 10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화된 국가치매책임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시는 ‘치매안심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치매안심주치의, 치매안심마을 등 치매관리 특화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25개구 치매안심센터는 전국 시·도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320여명을 대상으로 7∼9월 3개월간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으로 17개 시·도 256개 치매안심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사업모델이 됐던 서울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년간 치매관리사업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 치매관리사업 정착에 노력할 예정이다.

시는 WHO가 제정한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시민에게 치매관리사업을 알리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일 광화문 광장에서 ‘2018년 치매극복주간 첫날 행사’를 연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광화문 광장에서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진행, ‘치매는 예방,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할 예정이다.”며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이 치매국가책임제의 기반이 된 만큼 앞으로도 전국 치매안심센터가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국가치매관리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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