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대구시는 대학의 연구동아리와 기업이 연계한 ‘지역밀착형 연구 활동 지원공모사업’에서 3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전국 최초로 대학생 주도의 연구동아리를 발굴·육성하고, 아이디어 구상과 실현 등 연구 활동과 관련된 문제를 기업과 함께 해결하는 지역밀착형 연구 활동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진행한다.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미래신산업 성장의 원동력인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대구·경산소재 대학의 이·공과계열 대학생으로 구성된 연구동아리와 대구소재 기업이 연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본 사업을 통해 지역 미래 산업 관련 대학의 연구동아리와 기업의 연계를 통해 상호 소통·교류·협력의 신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1.2차 서면과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3개 컨소시엄은 주제별로 각 6천 만원 이내의 연구 활동비와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경북대학교의 연구동아리 크누비와 이인텔리전스 기업이 ‘인텔리전트 크누비’로 차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술개발을, 대구보건대학교 간호창업동아리와 ㈜줌랩이 ‘널슐린으로 기존 인슐린 투여방법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을, 대구한의대학교 창업동아리 코메와 ㈜튜링겐코리아가 아로메이트로 피부세포 활성화 효능의 아로마 제품 연구개발 기술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밀착형 연구 활동 지원 사업이 미래 선도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산업체와 연구동아리의 혁신인재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되어 기업에는 우수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학생에게는 연구역량 강화 및 기업 정보 취득으로 창업·취업 등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과 지방분권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기업, 지역주민 등 지역사회와의 스킨십을 증대하는 지역밀착형 연구 활동, 주민 연합형 대학육성 등의 대학연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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