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작업 시 보호 장비 착용으로 사고 예방하세요

주간 안전사고 예보

양승선 기자

2018-09-06 13:38:53

 

<최근 5년간(‘13~’17) 예초기 사고 현황(월별, 연령별)> [출처:한국소비자원]

 

[충청뉴스Q]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로 벌초 작업을 할 때는 보호 장비를 철저히 갖춰 다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예초기 사고는 총 572건이며, 이 중 벌초 등으로 예초기 사용이 많아지는 9월에 209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를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50대가 1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예초기 사고 10건 중 7건이 50대 이상에서 발생했다.

예초기를 사용하다 주로 다치는 부위는 하체 부분이 303건으로 가장 많았고 팔과 손 137건, 머리와 얼굴 82건 순이다.

그리고 상해 유형은 칼날 등에 베이거나 찔려서 발생하는 사고가 406건으로 가장 많았고, 뼈가 부러지는 골절이나 눈으로 이물질이 튀어 들어가 발생하는 안구손상도 25건이 발생했다.

예초기 칼날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나일론 칼날을 쓰고 작업의 목적과 주변 환경에 맞추어 적합한 칼날을 구분하여 사용한다. 이 때 예초기 칼날에는 보호덮개를 장착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를 사용하여 벌초 작업을 할 때는 주변에 벌집 등 위험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음주 후에는 작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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