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멸강나방 유충 발생에 따른 피해예방 철저 당부

춘천시 일부지역에 멸강나방 피해 발생

조원순 기자

2019-06-21 14:27:36

 

강원도

 

[충청뉴스큐] 강원도는 지난 19일 춘천시 신동면 일원에서 멸강나방 유충이 발생함에 따라 예찰강화 및 초기방제에 철저를 기해 주길 당부했다.

이번에 발견된 멸강나방 유충은 2~3일령이며, 피해초종은 수단그라스로 피해면적은 0.8ha로 추정된다.

현재 피해지역은 방제를 마친 상태이나 멸강나방 유충의 특성상 이동성이 강하고 방제시기를 놓치면 약제 살포에도 쉽게 죽지 않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방제를 철저히 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최선이다.

멸강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와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주로 옥수수와 벼 등 화본과 식물에 주로 발생하고, 6월 중순경부터 피해를 입힌다.

특히 대량 발생된 멸강나방 애별레는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는데, 식욕이 워낙 왕성해 발생 후 2~3일이 경과하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강원도 농정국은“최근 고온현상 등으로 멸강나방 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유충은 발견된 즉시 일제히 방제를 실시해야 효과가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치면 빠른 속도로 피해가 확산되므로 예찰을 강화고, 멸강나방 유충 발생시 신속한 방제로 피해 확산을 막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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