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6년 재난 예경보시설 강화로 선제적 안전관리

총 13억원 투입해 시설 개선 및 원격제어 강화… 재난 대응 향상 기대

양승선 기자

2026-02-02 06:56:04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청주시 제공



[충청뉴스큐] 청주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돌발 재난이 잦아짐에 따라 선제적 재난 대응과 사전 감지, 신속한 경보·통제에 중점을 두고 재난 예·경보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 1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재난 대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재난 예·경보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약 7천만원을 투입해 예·경보시설 332개소를 대상으로 유지관리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시설 고장을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가 즉시 전달될 수 있도록 운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강우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감지하고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제2운천교 등 4개소의 설비를 교체·신설하는 자동우량경보시설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등 70개소를 대상으로 자동음성통보시설과 폐쇄회로텔레비전을 개선하는 사업도 총사업비 6억9천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자동음성통보시설은 41개소에서 교체, 4개소에는 새로 설치할 계획이며 CCTV는 24개소에서 교체하고 1개소에 신설해 재난 시 신속하고 명확한 음성 안내와 상황 전달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침수 사고 위험이 큰 하상도로와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 대책도 강화한다.

시는 3억2천만원을 투입해 오송지하차도 등 26개소에 차량 차단기 원격제어장비 58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현장 접근 없이도 즉각적인 차량 통제가 가능해지며 휴대전화를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해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재난 예·경보시설은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안전장치”며 “앞으로도 재난을 미리 감지하고 빠르게 알리는 선제적 재난관리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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