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합천군 고품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에 응모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비 1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저수량 43만 톤 규모의 저수지 1개소와 용수로 5.38km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수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용주면 고품리, 봉기리 일대 농경지 68ha의 용수 부족 문제가 해결되어 2백여 농가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며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4~5년 후 사업이 완공되면 물 걱정 없는 안정된 영농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용주면 일대는 황강을 주 수원공으로 하는 양수장 및 개인관정 등을 이용해 농업용수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양수장의 용량 부족과 기설 수리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가뭄 시에는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등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시급한 지역이었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그동안 고품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유치를 위해 합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에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로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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