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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근로자 종합지원시설' 건립 본격화…변화하는 노동 환경 대응

플랫폼·프리랜서 등 신규 노동 수요 포괄... 6개월간 타당성 검토 및 기본 구상 수립 착수

백소현 기자 2026-05-18 09:56:56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충청뉴스큐] 전북특별자치도가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고 근로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북형 근로자 종합지원시설’건립 타당성 검토와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했다.

도는 1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근로자종합지원시설 건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미순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을 비롯해 전북노동권익센터, 전주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전북개발공사,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 전북대학교, 전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 기능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디지털 전환과 AI 산업 확산 등 노동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증가하는 플랫폼 노동자·프리랜서 등 신규 노동수요를 포괄할 수 있는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기존 근로자종합복지관과 노동단체 지원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맞는 근로자 복지 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한 취지도 담고 있다.

현재 도내 노동 관련 시설은 대부분 1980년대에 건립돼 시설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로 단순 리모델링만으로는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맞춘 복합 복지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설 건립의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여건에 맞는 ‘전북형 근로자 지원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은 전북연구원이 수행하며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과업으로는 △국내외 우수사례 비교 분석 △노동계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한 도입 기능 설정 △입지 선정 가이드라인 마련 △시설 규모 및 사업비 산출 △운영·관리 활성화 방안 제시 등이 포함된다.

특히 도는 단순 사무·회의 공간 중심에서 벗어나 △노동 법률상담 △직무 재교육 △문화·편의 기능 등이 결합된 복합 지원공간 조성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여건 마련은 물론,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근로자 지원체계 구축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강미순 전북자치도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노동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노동 형태를 포괄할 수 있는 지원체계 및 거점공간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도민과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북형 근로자 지원시설 방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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