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관내 초·중학교 학생회장 및 부회장 8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남부 초·중학교 학생자치네트워크 정기회 및 교육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9 남부 초·중학교 학생자치네트워크’는 지난 5월에 있었던 리더십 역량 강화 캠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남부 학생자치의 첫 발을 내딛는 어울림 소통 마당이었다. 학생자치활동인 만큼 관내 초·중학교 학생회 학생들의 희망으로 이루어진 본 행사는 ‘교육장님과의 따뜻한 공감 간담회’로 꾸며진 오전 프로그램과 중학생 대상 토론활동의 오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남부 Wee센터 상담교사의 마음열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켜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으며, 아울러 남부 Wee센터의 역할 및 또래 간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센터 홍보 역할도 했다.
오후에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생 자정적인 노력 방안’을 주제로 한 월드카페가 중학생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교폭력은 학생들에게도 해결되지 않은 큰 숙제로 남아있으며 참가 학생들이 리더인 만큼 신중한 토의와 서로 간의 경험담 공유를 통해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등 적극적인 소통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중학교 학생은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하시는 것에 놀랐고, 학생들의 힘으로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류석형 교육장은 “학생들의 소중한 의견에 고마움을 표하고, 남부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존중의 마음과 지속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