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청렴·윤리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참여형 청렴교육이 실시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주교육대학교 부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약 140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 청주 청렴연수원에서 ‘청렴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청렴체험교실’은 국민권익위가 미래세대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렴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정부패의 문제점과 청렴한 삶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청렴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공정, 정직, 약속, 절제, 책임, 배려 등의 덕목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임을 학생들이 인지하도록 중점을 두었다.
이번 청주교대 부설 초등학교 대상 청렴체험교실은 학생들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청렴 토론’ 퀴즈를 통해 청렴과 관련된 다양한 상식을 배워보는 ‘청렴 골든벨’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자의 다짐을 적어보는 ‘청렴나무 꾸미기’ 청렴에 대한 생각을 캔버스에 그려보는 ‘청렴 팝아트’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들이 그린 팝아트 작품은 청렴연수원 앞마당에 조성된 ‘청렴공원’에 전시돼 청렴연수원 교육생들과 공원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도 감상할 수 있게 하고 청렴연수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참여형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한 전국 475개 초·중등학교 중 올해 청주교대 부설 초등학교를 포함한 총 17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박은정 위원장은 “인성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청렴·윤리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청렴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교육부, 교육청 및 각 급 학교와 협조해 청렴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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