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양성평등센터, 성평등 지하철 광고 캠페인 실시

8월 15일까지 인천지하철1호선 성평등 주제

양경희 기자

2019-07-22 10:05:26

 

인천광역시

 

[충청뉴스큐] 인천양성평등센터는 오는 8월 15일까지 한달여간 인천지하철1호선에 ‘성평등’을 주제로 한 지하철 광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양성평등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9년 성평등 지역환경 조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인천지역 성평등 교육 및 문화 확산을 위해‘찾아가는 성평등 교실 운영’, ‘성평등 교육 모임·단체 지원’, ‘청년 서포터즈단 구성·운영’, ‘정책모니터링 사업’을 12월까지 추진 중이다.

이번 지하철 광고 캠페인은 성평등에 관심있는 20-30대 청년들로 구성된 ‘인천 청년 성평등 서포터즈단 U&I’ 지하철 광고팀이 지난 5월부터 두 달이 넘는 기간동안 직접 문구와 디자인 기획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U&I 서포터즈단 지하철 광고팀은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을 통해 인천시민의 성평등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주제와 방법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 결과물로 총 네 개의 광고시안을 완성했다.

완성된 네 개의 광고는 성별고정관념에 대한 틀을 부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차별을 넘어 평등으로’식의 문구를 넣어 일상 속의 성차별을 재인식하고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한다.

‘인천 청년 성평등 서포터즈 U&I’지하철 광고팀 정승원 팀원은 “광고를 직접 만드는 것이 흔치 않는 경험이기도 하고 사회 문제를 알리는 과정이 어려웠기에 결과가 더 뿌듯했다.”며, “같이 하는 팀원들과 합이 좋아 결과도 좋았던 것 같다. 지하철에 실리는 광고를 통해 인천 시민들이 성 평등한 사회를 지향하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미정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인천 청년 성평등 서포터즈 U&I의 성평등 캠페인은 청년세대의 아이디어와 광고라는 매체가 만나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며, “광고 이미지를 통해 성평등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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