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를 합창으로 노래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이 8월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과 온 가족을 위한 시원한 음악회로 제165회 정기연주회를 꾸민다.
김종인 인천시립합창단 부지휘자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과 한 여름밤 더위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신나고 활기찬 곡들을 선보인다. ‘구구단을 외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등 동요, 건전가요들을 편곡한 곡들로 구성된 어린이들을 위한 합창 스테이지와 더불어 ‘Happy Thing’, ‘농부가’ 등 귀에 익은 가요, 교육적인 민요 등으로 구성된 무대도 마련되어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신선한 합창 연주회가 될 것이다.
특별히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이 만든 프로젝트 합창단인 “인천고교연합합창단”도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노래를 좋아하는 인천 지역 고교생 70여명으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 합창단은 이번 무대를 위해 5주 동안 연습을 이어왔다. 볼빨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 김소월의 시 ‘못 잊어’ 등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곡을 합창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더위를 잊고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인 아이들의 아름다운 화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귀족적이고 따뜻한 소리로 평가받으며 클래식계에서 최정상의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테너 김세일이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더욱 유명해진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등 3곡을 부르며 무대를 더욱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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