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에 ‘농식품 분야 해외 인턴십 지원 사업' 2019년 하반기 선발자 발대식과 파견 전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최종 선발자 15명은 국내 전형을 거쳐 파견 대상기관의 최종면접에 합격한 청년들로서 국제기구, 해외연구소·기업에서 앞으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금번 사전교육에서는 국제통상환경과 식량안보, 해외 안전, 파견 준비사항 등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선배 인턴들과의 시간을 마련해 후배들에게 생생한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했다.
하반기 모집 경쟁률은 8대1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의 전공은 농식품 계열이 46.7%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국제개발협력과, 국제학과, 경영학과 등 사회과학 계열이 있었다.
선발된 인턴들은 이탈리아 소재 국제기구인 유엔식량농업기구와 국제농업개발기금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소재 페슬 인스트루먼츠 등 세계 유수의 농식품 분야 연구소 및 기업으로 8월 말부터 파견된다.
인턴들의 전공 및 경력사항에 따라 유엔식량농업기구의 경우, 기후생물다양성토양수자원국, 농업개발경제국, 지역사무소 및 국가사무소 등으로 파견될 예정이며, 국제농업개발기금의 경우에는 인사, 재무 관련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작년 파견 인턴 51명 중 14명은 정부지원기간 종료 이후, 파견 국제기구의 자체 예산으로 계약기간이 연장되었고, 올해 상반기 인턴들에 대한 현지 파견기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올해 상반기 파견 인턴 33명 중 유엔식량농업기구 본부 파견자 4명, 국제식량정책연구소 2명 등 총 8명이 해당 국제기구·연구소 자체 예산 등으로 계약기간이 연장됐다.
2019년 하반기 선발 인턴들은 8월 말부터 미국, 스위스, 덴마크, 이탈리아, 네팔 등으로 파견되어 현지 근무가 시작 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5명의 우리 청년들이 사막의 오아시스가 되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 사업 파견기관, 파견인원 확대를 위해 관계 부처, 국제기구와 협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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