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울산박물관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울산노동역사관 1987과 공동 기획한 ‘울산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 기행’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울산 근현대사를 품은 마을기행’은 올해 2월 23일을 시작으로 7월 27일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울산의 마을을 선정하여 마을의 사건·인물과 관련한 장소를 탐방하고, 예술공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으로 진행됐다.
2월 울산에서 처음으로 만세운동이 일어난 ‘3·1 만세운동, 언양’을 시작으로, 3월 ‘충절의 고장, 병영’, 4월 ‘독립운동가의 마을, 범서 입암’, 5월 ‘수탈과 항재의 공간, 방어진’, 6월 ‘유림의 독립운동, 남창·웅촌’, 7월 북정동, 성남동 일대의 ‘울산 원도심, 근대를 걷다’를 마지막으로 답사를 마무리했다.
매월 성인 40명을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 당일 모두 마감되는 등 매회 치열한 호응을 보였다.
참여인원은 233명이며, 청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성인들이 함께했다.
답사 참가자들은 “울산을 살면서 알지 못했던 울산의 내용을 알게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울산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 울산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양식으로 삼겠다.” 등 많은 답사 평을 남겼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가까운 과거임에도 불구하고 기억되지 못하고 잘 알려지지 못했던 울산의 근현대사를 전할 수 있어서 뜻깊었으며, 가슴 아픈 역사를 참가자들과 함께 가슴 아파하고, 함께 기억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울산을 알릴 수 있는 전시, 교육,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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