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는 그간 역점 추진해 온 e-모빌리티 산업육성 사업의 첫 결실인 초소형 전기차 양산이 가시화됨에 따라 출시에 앞서 판로확보를 위한 제품홍보 및 구매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6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되는 설명회에는 도내 농수축협 및 경제기관단체와 기업인, 시장군수 등 잠재고객 200여명을 초청하였으며, 생산 기업 제품의 전시와 구매의향서 접수 등 최문순 도지사와 기업대표들이 직접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구매의향을 밝힌 고객들과는 8월13일 홍남기 부총리가 참석하는‘강원형일자리 노사상생협약식’에서 별도의 구매협약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에 강원도가 선보이는 초소형전기차 모델은 적재적량 350kg미만의 근거리 배달 및 택배전용 화물차로서 오토바이와 1톤 트럭 사이의 틈새시장을 대체할, 안전하면서도 좁은 골목에서 기동성이 뛰어난 친환경 동네상권 맞춤형 모델이다.
강원도는 그간 임대형공장 건설을 통한 완성차 기업유치와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기업의 클러스터화를 위한 도 자체 R&D예산 확보 등 도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서 이모빌리티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강원도 이모빌리티사업은 중소기업들이 조합을 결성하여 완성차를 위한 연구개발부터 생산과 판매까지 기업의 이익과 리스크를 공유하는 모델로서 대기업 중심의 광주와 구미형 일자리와는 사뭇 다른 중소기업 중심의 상생모델로 정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강원도는 올 3월부터 강원도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도의 이모빌리티 사업 참여기업들의 노사가 참여한 가운데 협상을 통해 적정임금과 근로시간, 투자와 고용 등에 관한 상생요소를 발굴하여 왔으며 도출된 협상결과를 가지고 오는 8월13일 경제부총리와 중소벤쳐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약식을 치를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로 다양한 첨단 신산업 육성을 준비해 왔으며 그 중에서도 이모빌리티 사업이 성과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며 지역 경제주체들의 구매 참여로 본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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