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부산시는 오는 24일, 31일 양일간 협동조합의 가치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 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우수협동조합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목소리를 들어보는 협동조합 현장체험 ‘시민과 함께 하는 쿱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참가자들과 함께 떠나는 협동조합의 1일 가치여행으로,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협동조합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싹틔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협동조합’은 공동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조직된 사업체이며, 윤리경영 및 상생번영 등 포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경제주체로 성장하고 있다.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이후 부산시에는 785개의 협동조합이 설립·운영 중이며 금융 및 보험업을 제외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방문 기업은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상생하는 ‘아미골협동조합’, ‘산리협동조합’을 비롯해 해운대 지역 관광명소 투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운대너나들이협동조합’, 커피산업 관련종사자 5명이 모여 만든 ‘부산커피협동조합’, 천연제품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정직한손협동조합’, 우리지역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미더덕협동조합’, 유엔의 정신과 평화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사회 내에서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건강한 경제공동체인 협동조합을 발굴, 홍보하여 부산시민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생산적 복지의 결실을 함께 누리는 경쟁력 있는 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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