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9일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 당부

조기 게양 시 함께 게양하는 다른 기도 조기로 게양

김미숙 기자

2019-08-27 15:00:25

 

경상남도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가 나라를 잃은 역사적 아픔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도내 관공서, 공공기관, 민간기업, 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경술국치일인 오는 29일 조기를 게양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2016년, 후손들에게 국가의 존엄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경상남도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를 개정 공포한 이후 경술국치일 조기 게양 운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조기는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길이 만큼 내려 게양하고 조기 게양 시에는 함께 게양하는 다른 기도 조기로 게양한다. 게양시간은 관공서, 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각 가정, 민간기업, 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경술국치일은 1910년 8월 29일 일제의 강제병합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상실한 날이다. 조기게양은 지난날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나라와 주권의 중요성을 일깨워 두 번 다시 그와 같은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적 결의를 다지기 위함”이라며, 조기 게양의 취지를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