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유튜버 크리에이터 역할 체험 하면서 사이버 폭력 예방한다.

인천시교육청, 8월부터 10월까지 초등 교원 대상 사이버폭력예방 연수 운영

양경희 기자

2019-08-28 13:25:45

 

인천시교육청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교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 폭력의 비중이 증가중인 것으로 조사되어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 확대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원들의 사이버폭력 감수성 및 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직무연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개발한 ‘사이버 폭력 고민 상담소’교구를 활용하여 시범 연수 운영을 희망한 3개 학교에서 교원 연수 및 학생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연수를 진행한 교사 김종완은 “학생들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어 사이버 폭력의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고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실천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하면서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보면서 학교현장이 체험과 참여중심 교육 자료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김동호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들은 수업에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가운데 사이버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 예방 및 해결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주체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그에 필요한 교원들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이번 교원 직무연수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교육청은 학교 현장과 지속적 소통을 통하여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밀착형 학교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직무연수 종료 후 현장교사들을 중심으로 교구 활용 교육의 효과와 개선점을 추출하고 2020년에는 인천 내 모든 초등학교에 업그레이드 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자료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예방 공연교육, 인천지방경찰청과 연계한 실제 사례중심 사이버 폭력의 현황과 대처방안 교육도 함께하여 사이버 폭력없는 청정한 인천교육,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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