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재부품 기술 확보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한다

산·학·연 연구개발 기획지원사업과 기업 연구개발 기획 컨설팅 지원 추진

김미숙 기자

2019-09-09 09:44:29

 

부산광역시

 

[충청뉴스큐]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일본의 대일 수출규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기계, 화학, 전기·전자, 정보기술 등 해외 의존도가 높거나 단기 대체가 어려운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을 돕기 위해 ‘대일 수출규제 대응 연구개발 기획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을 오는 2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연구개발 기획지원사업’과 ‘기업 연구개발 기획 컨설팅사업’의 두 가지 형태로 추진한다.

‘연구개발 기획지원사업’은 부산 소재 산·학·연이 사업의 추진 주체가 되어 소재·부품·장비 등 지원 분야에 대한 기업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중·대형 연구개발 과제를 기획하도록 3개월 동안 사업비 2천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 연구개발기획 컨설팅사업’은 상대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대기업이 부족한 부산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사업경쟁력 강화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기업 당 1천만 원, 10개 기업을 지원한다.

사업의 특이점은 참여 기업이 컨설팅을 지원할 부산 소재 연구개발서비스업체를 선정,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분야와 사업성 분야에 대한 지원을 받는 점이며, 컨설팅을 통해 발굴된 우수 연구개발과제는 차후 연구개발 기획과제 선정 시 가점 적용을 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연구개발 중심의 지역산업 성장지원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등 산업위기 대응력을 키워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향후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에 따른 정부연구개발 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접수는 BISTEP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27일 오후 3시까지 공고문에 지정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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