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활력 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주안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의 14개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중 3개 산업단지를 선정하는 해당 공모사업에 총 8개의 산업단지가 신청하여 경합한 결과, 주안산업단지를 청년친화형 특화거리로 변모시킬 계획으로 참여한 인천시가 최종 3개 대상지 중 한곳으로 선정된 것이다.
인천시는 그 동안 추진해온 산업시설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축적한 튼튼한 추진프로세스와 관리시스템 그리고 인스로드 등 조성결과물을 효율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운영프로그램 등을 갖춘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인천테크노파크 환경디자인센터라는 전문화된 전담수행기관이 사업을 맡아 수행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는 점에서 평가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활력 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및 주변지역의 정주여건 향상과 미관조성 등을 통해 쾌적한 근로환경을 구현하여 사람중심의 산업단지를 실현하고자 시행되는 사업으로 주안산업단지는 향후 2년간 국비 10억원, 시비 14억원 등 총 24억원의 예산이 사업구간에 투입되어 ‘우산없는거리’, ‘걱정없는거리’, ‘위험없는거리’, ‘고민없는거리’등 4가지 특화된 주제로 디자인된 활력 있고 아름다운거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1969년에 조성되어 올해로 51주년 맞은 주안산업단지는 긴 시간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수출 진흥의 역사를 만들어낸 현장이었던 만큼 노후화도 많이 진행되어 현재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고용률 및 생산성 하락 등 영세화가 매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활력 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의 추진을 통해 노후산업단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일하고 싶은 사람중심의 젊고 활기찬 산업단지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아 산업단지에 청년 근로자가 유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의 산업단지는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같은 역할을 하고 있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모여드는 젊은 산업단지로 거듭나야 국가경제의 미래도 희망적일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우리 인천시에서는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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