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의인” 선장 2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

인명구조에 앞장선 유공자 감사패 수여

김민주 기자

2019-09-16 16:07:00

 

11일 경상북도 동부청사 도민의 방에서 도 “의인” 김영규 선장과 이상재 선장에 대한 ‘2019년 도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장 및 감사패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충청뉴스큐] 경상북도는 지난 11일 경상북도 동부청사 도민의 방에서 도 “의인” 김영규 선장과 이상재 선장에 대한 ‘2019년 도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장 및 감사패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상헌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도 “의인”으로 선정된 김영규 선장과 이상재선장은 2019년 3월5일 학꽁치 조업중에 오후 늦게 포항해양경찰 동빈센터로부터 포항 죽천 근해에서 오징어배 100톤급 동조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으며, 동조호 기관장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고, 자신의 조업을 포기하고 한 시간 정도 항해하여 사고 장소에 도착했다. 자신의 배 수양2호와 수양3호는 10톤급이고, 사고배 동조호는 100톤급으로 예인의 어려움과 위험을 무릅쓰고, 동빈항까지 안전하게 접안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조난상황에 있는 배를 구조함으로서 도민의 모범이 되어, 이번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

최 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대신하여 표창 및 감사패를 전수하면서“경상북도에 이런 의인들이 많아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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