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따뜻한 시선으로 학생의 마음을 읽다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학교장 연수 개최

백소현 기자

2019-09-20 16:09:37

 

광주광역시교육청, 따뜻한 시선으로 학생의 마음을 읽다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학교장 연수’를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했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학교 내에서 정규 교육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체하여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별도의 교실을 말하며, 현재 50교가 운영 중이다. 이번 연수는 공교육 내 대안교육의 이해를 통하여 학교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관리자의 역할 제고를 위해 마련한 연수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윤철경 선임연구위원은 한국 교육의 현주소를 면밀히 살펴보고,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포용 교육과 포용 사회의 개념을 정립하며, 다양한 해외 사례와 국내 대안교실 운영 사례를 통해 학교 내에서 적용 가능한 대안교육의 장을 제시했다.

또한 충북 은여울중학교 박창호 교장은 학교라는 공간은 배움과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행복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패가 성장의 디딤돌이며, 실패를 따뜻하게 지지할 수 있는 환경으로 학교를 재조직하는 것이 바로 학교 관리자의 책임임을 덧붙였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오경미 과장은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관심과 맞춤형 지원을 통하여 공교육의 공동체성을 실현하고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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