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 순방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김용래 차관보를 단장으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기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
김용래 차관보는 첫날인 24일 ‘한-우즈벡 섬유테크노파크’ 개소 및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 현판식에 참석하여 우즈베키스탄과 섬유, 소재·장비 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25일에는 경제사절단 B2B 행사, 한-우즈베키스탄 워킹그룹, ‘한-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6일과 27일은 ‘한-카자흐스탄 워킹그룹’,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합금철 플랜트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금년 4월 대통령의 중앙아 순방이후 우즈베키스탄 등으로부터 제안 받은 프로젝트 수주지원, 경제협력사업 구체화를 위해, 지난 6월 20일 서울에서 우즈벡과 ‘제1차 워킹그룹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6월 21일 무역협회와 공동으로‘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개최하여 ‘중앙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발표 등 성과사업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산업부는 24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양국 정부, 지원기관, 섬유관련 기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즈베키스탄 섬유테크노파크‘ 개소식을 개최했다.
2016년 6월 착공한 '한-우즈베키스탄 섬유TP'는 한국의 기술, 장비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면화, 숙련 노동력 등을 활용하여 우즈베키스탄 섬유산업 현대화를 위해 ODA로 추진한 사업이다.
산업부는 ‘한-우즈베키스탄 섬유TP’ 조성을 계기로 국산 섬유기계, 염료 등 수출확대와 우리기업의 중앙아시아 섬유시장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래 차관보는 축사에서 ‘한-우즈베키스탄 섬유TP’가 금년 4월 개소한 ‘한-우즈베키스탄 농기계 R&D 센터’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섬유산업을 현대화하고 수출산업으로 도약시키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말하고,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질 좋은 면화와 한국의 장비, 노하우로 결합된 섬유제품 생산가치사슬을 통해 생산된 면사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은 러시아 등지로 수출되어 양국의 상생 발전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24일 우즈베키스탄 치르치크에서 김용래 차관보, 주우즈벡 한국대사,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무역부 차관, 우즈베키스탄 알말릭광업공사 회장 등이 참석한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는 2016년 양국 경제공동위원회에서 희소금속 산업협력에 합의한 이후 생산기술연구원과 우즈베키스탄 알말릭광업공사가 주관이 되어 지난 2년간 설립을 함께 추진해 왔다.
김용래 차관보는 몰리브덴과 텅스텐은 우리산업계에 꼭 필요한 소재로, 동 센터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이 보유한 희소금속의 고부가가치화 지원하는 한편, 우리기업에게는 희소금속 소재 공급선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생산기술연구원을 통해 엔지니어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하고 동 센터에 한국산 장비를 공급하도록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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