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30일부터 수확 시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해 주 2회 이상 ‘수상선과 실천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년산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52만8000톤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생산량 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과다 착과한 서귀포 지역은 소과가 많이 발생한데 비해 제주시 지역은 착과량이 적어 대과 생산이 우려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고품질감귤 안정생산 실천 참여가 필요하다.
특히 비상품 감귤 출하 근절을 위해 극소과, 극대과, 병해충과 등은 수상선과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30일 4개 권역별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품목별연구회 등 1단체별 5명 내외 수상선과 수눌음단을 처음으로 운영해 농업인들의 자율적인 수상선과 참여 붐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상선과를 하면 비상품 열매를 미리 따내어 수확 노력과 시간이 적게 들어 수확 인건비 절감과 작업 능률 향상 해거리 방지 등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노지감귤 당도 및 품질 향상을 위해 품질 향상제 살포 토양피복재배 감귤원 관리 극조생감귤 부패과 줄이기 등 기술지도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수용성 칼슘제를 착색기까지 주기적으로 살포하면 당도 0.2~0.6°Bx 상승 효과와 함께 세포벽을 단단하게 해 부피방지, 과피장해 방지 효과가 있다.
토양피복재배 감귤원은 빗물이 스며들면 피복자재를 걷고 토양 건조 후 재피복하는 등 10일 간격으로 품질을 조사해 품질 수준에 맞는 물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극조생감귤 수확기가 다다름에 따라 부패방지 작물보호제 살포, 수확 시 상처 및 충격 주의, 품질 확인 후 구분 수확, 수확 후 3~5일 예조 실시 후 선별 출하해야 한다.
김창윤 감귤기술팀장은 “수상선과 실천의 날은 비상품 감귤을 미리 따내어 수확 일손을 줄이는 한편 상품열매 생산 비율을 높일 수 있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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