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화 울산을 달린다”

26일, 태화강 국가정원·대왕암 공원 등 3km 구간

김인섭 기자

2019-09-26 09:09:20

 

울산광역시

 

[충청뉴스큐] 울산시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26일 울산을 달린다고 밝혔다.

이번 성화 특별봉송은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각 지역의 아름답고 자랑하고픈 장소를 달려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울산의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을 성화봉송 구간으로 선정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코스는 오산광장에서 출발해 태화강전망대 맞은편 십리대숲을 거쳐 나비광장, 느티나무광장, 대나무생태공원, 오산광장에 이르는 총 2.6km 구간이다.

대왕암 공원 코스는 울기등대광장에서 시작해 대왕암까지 0.4km이며 두 구간 모두 총 3km로 15명의 주자가 달리게 된다.

성화 주자는 일반 시민과 박주호 울산현대축구단 선수, 임기묘 동구청 장애인 역도 선수 등으로 시민과 체육인,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주자로 구성했다.

울산시는 또 성화봉송 중간중간 난타, 풍물 공연과 응원전 등 부대 행사도 마련해 참석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화 특별봉송을 통해 태화강 국가공원 지정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리고, 아름답고 활기찬 울산을 전국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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