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종시보건소가 주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야간 걷기 사업인 ‘이웃과 함께 걷는 개울길’이 지난 26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걷기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걷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2회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총 24회이 참여했다.
세종시는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걷기 실천율이 낮았으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보건소에서 지난해부터 시민들의 건강행태를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야간 걷기를 시작하였으며, 올해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하여 확대 운영했다.
밸런스 워킹강사와 함께 걷기 전 스트레칭, 올바른 걷기 자세 익히기를 시작으로 산책제천 길 2km 걷기, 마무리 운동으로 1시간가량 진행되었으며, 금연·치매예방·만성질환관리에 대한 건강부스를 마련하여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보건사업에 대해 홍보했다.
참여한 한 시민은 “막연하게 혼자 걷는 것보다 이웃들과 함께 올바른 자세를 배우면서 건강한 걷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에도 걷기에 대한 프로그램이 개설된다면 꼭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운동효과가 좋은 걷기 운동이 확산되고 세종시 걷기 실천율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걷기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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