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부산시는 오는 5일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제40회 시민의 날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포 해전 승전일 427주년을 기념하고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단순 기념식을 탈피하여 대강당이 아닌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대규모 시민참여 행사로 진행된다. 시민의 날인만큼 많은 시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잔디밭 돗자리에 앉아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주말 저녁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특히, 남몰래 선행을 베풀며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하는 기부·기여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부산에 대한 긍지와 미래의 희망을 함께 나눈다.
이날 시민의 날 축제 한마당은 지역 풍물패와 청년들의 치어리딩 댄스 무대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한·아세안 국기 퍼레이드를 비롯해 부산네오필오케스트라의 웅장한 공연과 부산 출신의 에이핑크 멤버인 정은지, 발라드 가수 성시경의 무대 등 화려한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 주요사업 홍보부스 및 관광기념품 판매 공간도 운영한다.
한편,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올해 35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시민상’에는 35년간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결손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하고 있는 동진기공 대표 강동석 씨가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이외에도 애향·봉사·희생 부문 총 11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모든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구성했다.”라며, “더 많은 부산 시민들이 즐기고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