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대구시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2019 대구정신건강축제’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동성로 일원 등에서 개최한다.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확한 지식과 예방법을 제공하고자, 재미있는 체험과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가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정신건강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9일 금요일 오후 2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시민, 정신건강증진시설 관계자, 정신장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기념식 후에는 고정 청취자 2만명의 팟캐스트‘뇌부자들’의 젊은 정신과 의사 3명과 함께 정신질환, 친구·연인 등 대인관계의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32개 정신건강관련 기관이 참여해 3일간 운영되는 테마부스에서는 심리검사를 통한 정신건강 진단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정신과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1:1상담을 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건강 이동 상담차’를 운영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집단따돌림·학교폭력에 대한 뮤지컬 ‘하트비트’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관람 후 정신과 전문의와 작품 속 정신건강 이야기를 풀어가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정신장애인의 성공 재활사례를 공유하고 장애극복 연극을 관람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1일 금요일 오후7시에는 가수 폴킴, 수안이 출연하는 힐링콘서트를 통해 따뜻한 감성의 시간으로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축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 및 현장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으니 자세한 신청문의는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로 하면 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19 대구정신건강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신건강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쉽고 재밌게 정신건강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준비했다”며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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