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음식점, 이젠 신발신고 들어가요~

부산시, 음식점 입식좌석으로 골목상권에 새바람이 불다

김미숙 기자

2019-10-18 07:31:41

 

부산시 음식점 입식좌석 개선 대표사진(전․후)

 

[충청뉴스큐]부산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외식문화 개선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우리 동네 음식점 입식좌석 개선 지원사업’에서 음식점 65곳을 선정,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3백만 원 한도로 부산지역 내 생산 및 판매되는 식탁, 의자를 지원받아 입식음식점으로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경영 컨설팅에 대한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이 사업의 수혜업체인 미미복국 가게는 “경기가 어려운 요즘 소상공인을 위해 입식좌석으로 개선해주셔서 감사하며 손님도 좋고 일하기에도 편리하여 다른 음식점에도 추천하고 싶다”라고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세간 전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지부 사무국장은 “입식의 필요성을 인식하였지만 영세하여 엄두를 못 낸 업체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주 반가웠다”라면서 앞으로도 영업주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이 계속되기를 희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더 반응이 좋았다”라며, “시민들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한 소확행 사업의 좋은 사례로 보고 이와 같은 사업들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식좌석 개선 지원사업은 10월부터 본사업으로 확대되어 구·군별로 신청을 받아 총 200곳에 추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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