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이 올해부터 모든 농산물에 전면 시행하고 있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대응하고, 여주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여주 농약 안전사용서’를 제작·배포한다.
경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7년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기후변화 대응 지역특산 및 신소득 작물 주요 병해충의 방제체계 개발’이라는 연구 세부과제로 ‘여주 주요 병해충의 모니터링, 피해해석 및 방제체계 개발’을 수행했다.
여주는 쓴맛이 있는 오이로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식물이며, 당뇨효능, 복부내장비만과 고혈압 개선 등 고 기능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여주 농약 안전사용서는 여주에 발생하는 병해충 정보와 여주에 등록되어 있는 농약들을 작용기작별로 정리해 농업인들이 알기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책자에는 주요 병해충에 대한 발생시기와 방제력 등을 함께 수록했으며, 수록돼 있는 작용기작별 농약을 잘 활용하면 약제 저항성을 최소화해 효과적으로 병해충 방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민 경남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이달 말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등에 우선적으로 책자를 배포해 홍보와교육에 박차를 가해 여주 재배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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