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민공원, ‘어린이 벼 수확·체험 행사’ 개최

10.25. 10:30 부산시민공원에 설치된 도시텃논에서 유치원생 및 외국인 등 벼 수확 체험

김미숙 기자

2019-10-24 09:18:58

 

조감도 내 도시텃논 조성 위치

 

[충청뉴스큐]부산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민공원 내 전포 제2교에 설치된 도시텃논에서 재배한 벼를 꼬마농부 및 외국인 등 50여 명이 직접 수확과 탈곡하는 벼 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벼 수확 체험행사로 수확하는 벼는 지난 5월 유치원생, 외국인과 부산 도시농업단체가 직접 심은 모가 성장해 결실을 본 것이다.

마침 벼를 수확하는 10월 25일은 24절기 중 찬 이슬이 맺혀 기온이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는 절기인 한로를 며칠 지난 수확의 적기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및 외국인 등 참가자들이 벼를 베는 수확 체험 외에 우리 조상들이 써 왔던 재래식 탈곡기를 이용해 벼를 터는 체험, 볏단묶기, 새끼꼬기, 지게지기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외국인들에게 벼를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도록 하고, 탈곡 체험을 통해 우리의 주곡인 쌀 생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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