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페이스 ‘꼼지 팹 랩’ 개소

대구 청소년 문화의 집 내에 둥지 틀어

김민주 기자

2019-10-24 16:20:55

 

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대구시는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메이커스페이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오는 25일 서구 중리동에 소재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 내에 열다섯 번째로 ‘꼼지 팹 랩’을 연다.

대구시는 그 동안 시민 누구나 쉽게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대학,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해 왔다.

특히 금년에는 지역에 맞는 ‘대구형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을 위해 공모를 거쳐 범어도서관와 대구 청소년 문화의 집 2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개소하는 ‘꼼지 팹 랩’에는 메이커 활동에 꼭 필요한 3차원프린터, 레이저커터, 유브이평판프린터 등 10여 개의 디지털 장비를 갖췄으며, 무엇보다 청소년이 많이 찾는 공간인 만큼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우선 고려해 장비와 공간을 마련했다.

‘꼼지 팹 랩’은 매주 일요일, 월요일 이틀은 휴관하며 그 외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개소식과 연계해 인근 꼼지락 공원에서 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팩토리에서 주관하는 메이커 체험행사인 ‘제5회 인사이트 나이트’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3차원프린터를 활용한 이니셜 키링 만들기, 레이저 커터기를 활용한 나무액자 만들기 등의 다양한 메이커 체험도 제공한다.

김동혁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꼼지 팹 랩’이 인근 지역의 청소년, 메이커들에게 메이커활동에 꼭 필요한 장비와 공간을 제공해 창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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