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안전불시 화재 대피훈련 실시한다

양경희 기자

2019-10-29 10:31:09

 

인천광역시청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는 2019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시·군·구 공통 훈련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불시 화재대피 훈련은 29 인천시청 청사 내 1층 화재 발생을 가상해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경보 비상벨, 옥내 방송 등 경보발령 및 신속한 대피, 소방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경보발령 후 전 직원은 대피유도 요원의 통제 하에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신속히 시청 본관 앞 인천愛뜰에 대피했다.

화재 발생 시에는 승강기를 통해 화재 및 유독가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훈련 시간 동안 승강기 운행을 중단해 실전과 같이 피난계단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대피 장소에서는 남동소방서의 화재유형별 진화방법, 화재발생 주요 원인 및 대책 등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교육이 실시됐다.

또한, 불이 타는 상황에서 소화기 작동으로 실제 불을 끄는 훈련도 실시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인천시는 훈련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우리집 안전점검하기” 등 화재시 안전한 대피요령 등을 담은 안전교육 동영상을 행정시스템 게시판에 게시함으로써 화재 예방 및 초기대응에 대한 학습을 평상시 반복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공도 사회재난과장은 “화재 시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고, 낮은 자세로 바닥에 엎드려 짧게 숨을 쉬며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와 같이 재난 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시민 모두가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안전한 도시 인천을 구현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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