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 소방본부는“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오는 11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대형화재 방지를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강원도 화재발생 추이를 보면, 월평균 18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1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3월까지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화기 및 난방시설 사용 급증으로 화재에 취약한 겨울철에는 주로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했고, 이어서 야외, 임야, 자동차, 산업시설 등의 순이었으며 화재원인으로는 담배꽁초, 불씨방치,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 요인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강원도소방본부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선진강원 구축을 위해 4대 추진전략과 12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해‘2019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별 지역 여건에 따라 총52개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고시원 간이스프링클러 지원사업, 마을IOT화재감지기 설치 시범사업, 유관기관 협업 전통시장 화재알리미 설치사업, 피난약자 화재안전시설 개선사업 등 맞춤형 안전관리 추진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공격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다문화 가족, 대형마트, 대형 공사장 등 관계자 및 요양시설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직업별·시설별·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1월에는‘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슬로건인‘비워요 소방도로 채워요 안전의식’전개를 위해‘불나면 대피먼저’.‘소방차 길터주기’등 생활속 안전문화 기획홍보, 도민 참여형 119안전문화 행사 개최 등 예방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겨울철 한파·폭설대비 119구조구급 서비스 강화대책을 마련하고, 재난초기 최고수위 우선대응, 관서장 지휘체계 확립 등 재난현장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겨울철 전국 최초 2년 연속 최우수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우수기관의 역량을 발휘해 금년에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선진강원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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