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민 참여 지진 대피훈련 실시

공공기관 및 민간 다중이용시설 등 대피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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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13:48:30

 

지진 시 행동요령 안내문

 

[충청뉴스큐] 전라북도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북도민의 지진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국민 참여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진 대피훈련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전북도 내의 모든 공공기관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 간 14개 시·군에서는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 1개소를 중점 훈련대상으로 선정해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도민들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피 훈련 후에는 훈련 참가자에게 지진 대피요령은 물론 훈련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연계 교육을 병행해 지진 발생 시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내 지진 옥외대피소는 1004개소를 지정해 옥외대피소에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모바일 앱 ‘안전디딤돌’에서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는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을 겪으며 전라북도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에 노력해 왔다.

특히 도는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을 권장하기 위해 내진성능평가비와 인증표시제 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지진 대피훈련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민간이 합심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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