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생산자인 경북과 소비자 대구가 만나 상생하는 ‘2019 대구경북 농산물 상생장터 화합한마당’이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두류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재대구경북도민회가 주최해 우수 농산물 생산지인 경북과 소비지 대구의 한뿌리 상생강화와 시도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31일 개막식에서는 시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도민회장이 대구·경북의 두 단체장에게 ‘대구·경북 농산물 구매 약정서’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구매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
이번 행사는 사과, 샤인머스캣, 대추, 유가찹쌀 등 26개 시·군·구에서 참여하는 ‘대구·경북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안동찜닭, 예천 용궁순대, 대구 치킨 등 대구와 경북의 대표 음식이 참여해 고향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맛집 체험관’, ‘한뿌리 상생주제관’과 ‘김장체험관’ 등 소통과 교류, 도농상생과 화합의 축제한마당으로 열린다.
또한, 문경 배추, 영양 고춧가루 등 경북에서 생산된 좋은 재료를 활용해 시중보다 싼 가격에 시민들이 김장을 할 수 있도록 김장체험관을 준비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소비가 위축된 돼지고기의 소비 촉진 및 안전성을 홍보하는 축산물 소비촉진행사도 함께 이뤄진다.
행사장에서는 매일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제공하고, 5만원 이상 구매고객 무료 택배서비스, 농산물 경품퀴즈 등 방문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되고, 무대에서는 가수공연 및 도민회 주관의 시·군 문화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가 대구와 경북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이 좋은 농산물도 많이 사가고, 고향의 정도 듬뿍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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