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는 31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올해 연말까지 세외수입 확충에 총력을 기울기 위해 ‘2019년 하반기 세외수입 징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상구 세정담당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군·구 세외수입 부서장 등과 세외수입 징수실적, 세수여건 및 향후 세입 전망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징수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세외수입 징수목표의 차질 없는 달성과 함께 체납액의 20%인 542억원 이상을 징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60일간을 ‘세외수입 체납액 집중정리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우선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는 자진납부기간으로 운영해 체납자의 자진납부를 위해 사전 납부 홍보를 실시하는 등 연말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에서는 세외수입 체납액 집중 정리를 위해 1백만원이 넘는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서는 각 부서의 담당자별 책임징수제를 실시해 체납액 납부를 지속적으로 독려하며 1천만원 이상의 고액·상습 세외수입 체납자는 오는 11월 20일 시 홈페이지 등에 체납자의 인적사항과 체납액을 공개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는 체납액 납부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금융재산 압류뿐만 아니라 관허사업 제한, 공매 처분, 체납 차량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상구 세정담당관은 “최근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외수입은 시의 복지정책 및 행정서비스 수요예산의 증대에 필요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올해 우리 시 세입 목표 달성을 위해 각 현장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징수활동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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