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2018년 세종시 어울림 볼링대회가 지난달 28일 세종나사볼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볼링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13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했다.
세종시장애인볼링협회 성기호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조건행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사의 축사 그리고 강형구 심판대표와 김영기 선수의 대표선서로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 1조 한 팀으로 구성되어 진행된 경기는 서로간의 화합이 돋보였다.
비장애인들은 볼링이 서툰 장애인들에게 볼 잡는 법과 투구자세 등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호흡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휠체어, 청각, 지적 3개 경기팀으로 나눠 진행된 경기의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으로 볼링공을 받았다. 시상식 종료 후 담소를 나누며 중식을 먹은 뒤 대회가 마무리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볼링협회 성기호 회장은 “볼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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