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기상청은 ‘국회기후변화포럼’과 공동으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IPCC 6차 보고서 전망, 기후위기와 사회적 대응방안’에 관한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정애 홍일표 이정미 전현희 국회의원 등 기후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진 외부 주요 인사들과 언론, 학계에서 참석했다.
토론자로는 윤지로 기자, 채여라 선임연구위원, 이은정 기후정책과장과 청년대표로 서윤덕 학생이 참여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국립기상과학원 변영화 기후연구과장은 IPCC 최신 온실가스 정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 산출 결과를 처음 발표했다.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전 지구 평균 기온은 21세기말 1.9~5.2℃ 상승하고 강수량은 5~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결과는 IPCC 5차 평가보고서에서 사용된 기존 대표농도경로 시나리오 결과와 비교 시, 전 지구 평균 기온 과 강수량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로운 온실가스 경로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대표농도경로 보다 좀 더 크게 나타난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로 판단되나, 좀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영향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에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영향정보와 대응방안 발굴이 시급하다며 기존 시나리오 보다 기후변화 증가폭이 큰 이번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새로운 국가 기후변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계절 길이가 변화하고 있고 그 영향으로 발생하는 장기간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 영향에 대해서는 사회경제적 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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