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실내놀이체험실은 만 0~5세 영유아가 이용하는 시설로 폭염·혹한·미세먼지 등이 있을 경우 아이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모래체험실, 신체활동존 등의 공간을 꾸며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활발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는 인근 주민과 관련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에 대해 소개하고 설치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실내놀이시설은 광주시가 ㈜케이티에스테이트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오피스텔동 110동 1~2층 131㎡ 중 1층에 들어선다.
광주시는 공청회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까지 놀이시설 등을 설치하고 2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용은 사전예약 및 현장접수를 하면 가능하다. 시간당 이용요금은 영유아 1인당 1000원, 보호자 5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또 1~2층에는 광주시 보육·양육 지원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서구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이전해 임신·출산·육아 상담 등 보육인프라 기능을 수행한다.
공청회에 참석한 영유아 부모들은 “환경변화에 취약한 영유아가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정말 좋다”고 반겼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아이낳이키우기 좋은 광주 조성’을 위해 지난 9월에는 24시간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를 개소했으며 이어 11월에는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광주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며 “영유아실내놀이체험실 설치 등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 등 부모 맞춤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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