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없는 경남”, 제3회 ‘산림비전포럼’ 개최

기존의 산불진화 위주 대책에서 원인별 예방대책으로 전환

김미숙 기자

2019-11-26 12:48:05

 

경상남도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가 26일 서부청사에서 ‘산불 없는 경남’을 만들기 위한 제3회 산림비전포럼 산림보호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산림비전포럼’, ‘푸른경남연구회’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과 함께하는 산불저감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가을철 산행인구의 급증과 추수가 끝나면서 농산물폐기물 소각이 본격화됨에 따라 입산자 및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산불발생 원인을 찾아 산불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마련된 위원회는, 경상남도의 ‘산불방지대책 추진현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 한국산불방지협회 김황규 지회장의 ‘도민이 함께하는 산불저감 방안’이라는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발표 내용 중 다양한 사례가 거론되어 실무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양한 산불저감 방안을 위한 토론에는 박준호, 성연석 도의원 등을 비롯한 대학교수, 산림조합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해 산불발생 원인 사전차단을 위한 도민 밀착형 산불예방 방안 등이 거론되어 인식전환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석봉 경상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이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산불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께서도 산 인접지에서의 소각행위를 일체 삼가는 등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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