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광주김치타운 다목적체험관에서 2019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개최한다.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일반시민은 사전에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김치타운에서 가족과 함께 쉽게 김장을 담가갈 수 있고 기업이나 단체는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다.
광산구 농민들이 키운 배추와 신안 천일염, 함평 고추가루, 여수 멸치액젓 등을 공동구매해 우수한 품질의 원·부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다.
김치양념에 사용되는 김장김치 레시피는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광주시는 위생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 인증과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지역 김치업체를 선정했다. 매일 납품되는 김장재료는 김장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대통령상 수상자의 검수를 통과한 김장재료만을 공급해 시민이 맛있는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잦은 태풍으로 인해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배추가 금배추라 불릴 정도로 배추가격이 폭등해 예전에 비해 김장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배추 계약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광산구 26농가를 대상으로 11.3ha의 생산면적을 확보해 시중가보다 싼 가격에 김장재료를 제공한다.
김장대전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시작하며 특히 올해는 맞벌이 가정 및 직장인을 위해 매주 금요일 저녁 야간 김장담기 행사도 진행해 퇴근 후 간편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빛고을사랑나눔 김장대전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소중한 전통임을 알리고 연말연시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김장나눔을 통한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 기업 및 단체, 광주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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