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베트남 흥옌에서 베트남 중·고등학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과학에 IT를 접목시킨 융합 연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지원은 지난 7월 인천북부교육지원청과 흥옌교육청간의 교육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융합교육, SW교육을 위한 교사연수, 교과 및 교육과정 교류, 교육프로그램과 교수-학습 자료의 개발 및 교수방법에 관한 정보와 경험 교류 등이다.
인천 관내 교사 7명이 연수 강사로 활동했으며 연수강좌는 인터렉티브아트, 종이회로 빅데이터 활용 지속가능 도시설계, 나만의 악기설계, 전자기유도 활용 NFC, 블루투스 로봇 등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교사들은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학생활동중심 수업에 시종일관 큰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오조봇 활용 수업에서 베트남의 여행지를 자율주행버스로 찾아가는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발현하기도 했다.
연수 강사로 참여한 구산중학교 김정민교사는 “베트남의 교육이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 학부모의 교육열을 볼 때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수 일정이 힘들었지만 베트남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와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었기에 피곤함을 잊게 되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영훈 교육장은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 안에 큰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인천의 선생님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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