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경상남도교육청은 다음달 17일까지 중·고등학생 안심 우산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안심 우산’은 갑자기 비가 오는 날 우산을 가져오지 못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하교할 수 있도록 학교에 비치해두고 사용하는 것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보급한 초등학생 안심 우산의 경우, 앞면은 어린이들이 앞을 보는 데 지장이 없도록 투명비닐을 원단으로 해 ‘아이 좋아’ 로고와 스쿨존 속도제한을 뜻하는 ‘30’ 숫자를 넣고 뒷면에는 노란색 원단에 ‘아이 좋아’ 로고와 ‘30’을 표시해 4만 개를 제작했다.
올해 보급할 중·고등학생 안심 우산은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작해 만족도를 높이고자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
디자인은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각종 유해성분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하며 우산의 8폭, 꼭지, 손잡이의 색상 및 패턴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경남교육가족 및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방법은 경상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 또는 등기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심사는 4월 22일부터 4월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링크를 통한 선호도 조사 후 최종 디자인을 선정한다.
수상작 10명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디자인이 확정되면 계약 절차를 거쳐 전 중·고등학교에 약 2만520개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도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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