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 on Live’로 시민들 만나

시립예술단은 대구시민과 함께 한다 –

김민주 기자

2020-04-17 12:37:47

 

‘DAC on Live’로 시민들 만나

 

[충청뉴스큐]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속 4개 시립예술단체는 오는 4월20일부터 5일간 ‘DAC on Live’ 공연을 통해 대구시민들을 만난다.

‘DAC on Live’ 는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라이브 중계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난 3월에 시작해 전국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은 콘텐츠이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시립예술단체는 대구문화예술회관소속의 4개 단체로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시립극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다.

특히 이번공연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재택근무 중인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혀와 각 단체의 예술감독들이 뜻을 모아 성사됐다.

대구시립예술단이 함께하는 ‘DAC on Live’ 는 4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5일간 오후 12시 3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코로나19사태로 단체연습이 불가해 재택근무 중이였던 대구시립예술단 단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침에 따른 파트연습을 재개하면서 먼저 온라인공연을 통해 무대에 서게 된다.

시립예술단은 ‘시민행복콘서트’ ‘수요상설무대’ 등을 통해 예술로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직접만나는 공연무대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공연 또한 그런 의도로 기획됐다.

4월 20일~21 이틀간은 시립국악단의 무대이다.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독주와 이중주 중심의 실내악 무대, 우리소리 등 다양한 국악장르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22일에는 시립극단의 뮤지컬 갈라쇼를 만날 볼 수 있고 이어 목요일에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소속 예능단원 중심의 작은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시립무용단이 현대무용 ‘Dance For You'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의 선장역할을 맡고 있는 이현창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가고 있는 시점이다.

이제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은 새로워진 공연 형태로 시민들을 만나면서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구시립예술단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뜻을 모아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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