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중등음악교과연구회가 주관하는 제32회 중등 학생·교사 음악발표회가 지난 26일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이 발표회는 학업에 지친 고등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하여 예술적 감수성과 소양을 키울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음악교육 전문성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사제동행 음악 발표의 장으로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됐다.
이번 발표회는 인천 음악교사 합창단이 ’연안부두’로 인천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음악회의 문을 열었고, 학생들의 무대에 이어 교사의 연주로 이어졌다.
특히 인천여중 김영주 교장과 정년을 앞두신 이정섭 선생의 연주는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으며 선후배간의 배움과 나눔을 보여주는 따스한 무대였다.
교사합창 타악 연주자로 무대에 함께 오른 장우찬 학생은 “이번 공연을 통해 선생님들의 뜨거운 음악적 열정을 느끼게 되었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올린독주, 우쿠렐레 앙상블 이구동성, 베이스 솔로, 여성성악 앙상블 벨라로제, 피아노 듀오, 여성 아카펠라 연주로 음악교사들의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보여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피아노 솔로, 해금 독주, 가야금 산조, 부평여고의 보컬 앙상블, 서인천고의 코러스, 인천정보산업고와 인천기계공고의 관악 오케스트라 발표로 학생들의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음악 발표회로 학생, 교원, 학부모 등이 음악으로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손철수 장학관은 “이 발표회를 통해 학교예술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와 중등음악교사들의 음악적 성장과 감성적 소통으로 음악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