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초 목표로 했던 싱싱장터 연매출 200억 원을 조기에 달성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9월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도담동 1호점에 이어 올해 1월 아름동 2호점을 개장하며 연 매출 200억 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싱싱장터 도담점, 아름점에는 920농가가 출하 등록해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소비자 회원수도 10월 말 기준 3만 4,5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는 싱싱장터를 통한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출하전 생산농가를 방문해 300여 종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검사를 실시중이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싱싱장터는 지난달 30일 기준 연매출 200억 원을 돌파하며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 매출은 25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매출 신장은 싱싱장터 1·2호점 건립, 생산자의 안전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소비자모니터단 의견 수렴, ㈜세종로컬푸드의 효율적 운영 등 로컬푸드 참여주체 간 협조체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 시정3기 공약인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 설치·운영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특히 3·4호점은 일상생활과 연계된 생활밀착형 체험 프로그램과 공간을 접목해 생활문화 공간, 어린이도서관, 식생활 체험 공간 등 복합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싱싱장터 직매장 매출목표의 조기 달성은 소비자, 생산자, 세종로컬푸드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의 성과로 평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싱싱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우리 지역민이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의 취지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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