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대구시는 사단법인 정인사회복지회 이무희 사무국장과 안심협동조합이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2020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상’ 심사 결과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기업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이무희 사무국장은 2011년 마을기업 설립 당시 대표로 재임하며 취약계층인 정신장애인 4명을 고용한 이후 현재 12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에 각종 식료품을 무상 제공하는 등 마을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 꾸준히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협동조합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안심협동조합은 안심마을 주민들이 모여 2013년에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로컬푸드 매장인 ‘땅과사람이야기’를 운영하며 발달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 고용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와 어린이날 축제, 마을음악회 개최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협동조합 운영 모델을 구축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이무희 정인사회복지회 사무국장은 “비록 장애가 있더라도 이들이 지역에서 차별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지역에 더 많은 정을 나누는 마을기업이 되겠다”며 “지금껏 함께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부포상에서 2018년에 김재경 사단법인 커뮤니티와경제 소장이 산업포장을, 김기수 협동조합 농부장터 이사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등 3년 연속 정부포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부포상의 3년 연속 수상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의 노력을 평가받은 것으로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마을기업 부문 사단법인 정인사회복지회 이무희 사무국장과 협동조합 부문 안심협동조합의 공로와 성과를 널리 홍보해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가치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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