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서부교육지원청 광산Wee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엄마와 함께하는 즐거운 치유 여행’ 프로그램을 8월18일부터 9월3일까지 6회 운영한다.
19일 광산Wee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원격수업 실시 및 바깥 활동 자제 등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머니의 역할이 가중되고 있다.
부모는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아이들은 답답함과 짜증이 증가하면서 부모와 자녀 간 잦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광산Wee센터는 심리적 소진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머니와 자녀 간 관계 회복 및 안전한 애착 유지를 위해 다양한 미술치료 활동 프로그램인 ‘엄마와 함께하는 즐거운 치유 여행’을 마련했다.
‘엄마와 함께하는 즐거운 치유 여행’은 초등학교 1·4학년 학생 및 어머니로 구성된 두 집단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감각적 예술 표현을 통해 자신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향상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불안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Wee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매회 부모교육을 통해 적절한 양육 태도를 안내하고 자녀와 긍정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여러 가지 미술 활동을 하면서 아이의 마음과 제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영주 교육장은 “이번 ‘엄마와 함께하는 즐거운 치유 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자녀와 학부모 간 따뜻한 마음을 서로 확인하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